569-910027-10104
479001-01-281043
예금주 : 이기성(생각나눔)
책 소개신간 도서
‘여기저기 짜깁기한 글을 모아 설익은 책을 왜 내려고 하지? 어려운 형편에 힘들게…. 생산적인 일도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나, 김정운 교수의 『에디톨로지』를 읽고, 창조적 편집 -저는 그냥 베꼈지만- 도 의미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색다른 해석이 재미있고
쉽게 다가올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다시 용기를 내었습니다.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보통의 생활(日常茶飯事)을 정리해 보고도 싶었구요.
문득 ‘쓸모없음’에 관련된 소설가 김영하 님의 글이 떠올라 소개합니다.
“그건 해서 뭐하려고 해?”라는 실용주의자 질문에 담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하는 거야. 미안해, 나만 재밌어서.”라고 말하면 됩니다.
무용(無用)한 것이야말로 즐거움의 원천이니까요.
세상에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또 비밀도 공짜도 없답니다.
의학박사(해부학) 및 정형외과 전문의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전임의(임상강사)로 근무한 바 있으며, NCC, 미국 아이오와 UIHC, 스위스 리스탈 Kantonsspital에서 연수했다. 현재 부평힘찬병원에서 병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