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 속에서, 같은 속도로, 이제는 흰머리가 늘어가는 불혹의 중반을 넘긴 우리가, 두 분의 걸음에 맞춰 천천히 함께 걷겠습니다.남들처럼 큰 효도를 하지는 못하더라도, 평탄하게, 조용히, 서로를 지키며 살아가겠습니다. 때로는 잔소리도 하고, 웃기도 하며, 그렇게 함께 늙어가겠습니다.그러니 걱정 말고, 우리와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게 걸어주세요.아빠, 엄마를 사랑하는 세 딸과, 늘 공기처럼 우리 곁에 머물러 있는 막내 뚱구리의 마음을 이 책 맨 앞에 살포시 올려놓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