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삶이 시가 된다는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노년의 삶이 제법 재미를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평생을 산부인과 의사로 자기 자신과 일에 엄격했던 남편과 산다는 것은 기쁨이며 행복했지만, 여인으로서는 외롭기도 했고, 강한 아내이자 엄마로 살게 했습니다. 그렇게 긴 여정을 참고 살아냈기에 지금이 있습니다. 점점 아이가 되어가는 남편을 돌보며, 시를 쓰고, 소소한 일상을 감사하며 사는 지금이 행복합니다. 2021년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처음 시를 쓰는 저를 칭찬하고 용기 주신 이영주 시인에게 감사드립니다. 추천의 글을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