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9-910027-10104
479001-01-281043
예금주 : 이기성(생각나눔)
책 소개신간 도서
분석 주체에서 분석가로 통과하는 주체의 경험담!
정신분석가라는 타이틀을 부여하고 살아가기로 결정한 그 일주에 대한 이야기
내가 이 책을 쓰기로 결정한 이유는 이제 그러한 과정이 끝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드디어 나는 정신분석의 끝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이상황에 도달하니 나는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되었던 분석의 끝에 관한 연구를 단순한 저항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정신분석의 끝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temps pour comprendre)’이라고 할 수 있었다.
나의 보는 순간(instant de voir)은 분석가와의 분석이 끝났을 당시에 고착되어 있었으며, 이후 그것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거쳤다. 길고 긴 시간 끝에 나는 마침내 결론을 위한 순간(moment de conclure)에 도달했다. 이해를 위한 시간이 없었다면 나는 결코 지금과 같은 결론의 순간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저자 신한석
<정신분석클리닉 아레테> 원장.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정신분석을 연구하고 있다. 자신의 신경증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분석에 입문하였고, 개인 분석을 마친 후 더욱 연구를 심화하여 정신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간을 치료하는 지식은 정신분석가에 의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 주체가 스스로 발명해야 하는 것이라 믿으며 정신분석 임상을 실천하고 있다. 독립적인 정신분석가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관심이 있으며 한국에서 자생적으로 정신분석 이론이 발전할 수 있도록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신대학교 정신분석 대학원에서 정신분석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석사논문의 제목은 「정신분석에서 무의식의 개념: 프로이트와 라캉」이며 지은 책으로는 『프로이트와 정신분석학』,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기술론』, 『충동의 주체와 정신분석 임상』 그리고 『정신분석 임상에서 질문의 기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