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9-910027-10104
479001-01-281043
예금주 : 이기성(생각나눔)
책 소개신간 도서
뇌과학자 박문호 박사는 기억과 감정의 관계에서 반복 학습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이는 감정이 수반되지 않으면 뇌는 기억을 형성하지 못하고, 기억이 없으면 반복적인 행동도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생물학적 부모라도 함께한 기억이 없으면 그들이 세상을 떠날 때 슬픈 감정을 느끼지 않지만, 반려동물과의 추억이 많다면 그들의 죽음은 깊은 슬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처럼, 퍼실리테이터가 학습한 내용이 감정적인 경험과 결합할 때 비로소 뇌에 깊이 각인되고, 이는 반복적인 학습으로 이어집니다.
액션러닝 퍼실리테이터는 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단계별 프로세스를 꾸준히 반복하며 익혀야 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문제해결의 절차를 따르는 것 이상으로 팀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솔루션 도출을 촉진합니다. 또한, 퍼실리테이터는 문제해결을 돕는 학습 도구인 ‘팀 활성화 도구, 생각 도구, 문제해결 도구’ 등을 자주 활용함으로써, 학습자의 역량을 향상하고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도출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단계별 프로세스와 학습 도구는 퍼실리테이터가 팀을 이끄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액션러닝 퍼실리테이터와 학습자는 단계별 프로세스를 익히는 과정에서 다양한 실제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팀원들 간의 의견 충돌로 갈등이 발생할 수도 있고, 현장에서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상황이 맞지 않아 헛걸음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도출한 아이디어가 이미 존재하는 서비스나 제품과 겹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예상치 못한 상황과 도전들이 학습 과정에서 발생할 때, 퍼실리테이터와 참여자는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게 되므로 점점 실전에 강한 전문가로 성장합니다.
융합형 액션러닝 퍼실리테이션은 도식이 있습니다. 이는 액션러닝 퍼실리테이션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도록 시각화한 것입니다. 스키마는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패턴을 말하는데, 식당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빈자리를 찾는 것처럼, 퍼실리테이터도 문제해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적절한 도구를 떠올리고 실행하게 됩니다. 퍼실리테이터는 반복적인 학습과 경험으로 문제해결 절차를 따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이 도식은 퍼실리테이터가 문제해결 과정에서 즉각적인 대응과, 창의적이고 유연성 있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며,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본 책은 문제해결을 돕는 4가지 특징(문제 중심, 단계별 문제해결 과정, 학습 도구, 인적자원)을 도식화하여 학습자를 돕습니다. 이는 프로젝트 이해관계자와 배우고자 하는 학습자의 요구를 고려한 것이므로, 첫 단계부터 천천히 학습하고 실천하게 되면, 각자의 때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김미옥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액션러닝 주제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창의적 문제해결, 경영과 창업의 이해, 윤리경영, 기업윤리, 인사조직 등을 강의했다. 주요 연구로는 ‘액션러닝 기반 대학 수업의 성공 요인, 중소기업의 액션러닝 프로그램 성공 요인 탐색, 액션러닝 기반 대학교 수업의 효과적인 과제 선정 방법’ 등이 있다. 액션러닝협동조합 설립 후, 액션러닝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기계발 프로그램으로 ‘한 뼘 성장 플래너’를 개발하여 운영 중이다. 주요 활동 분야로는 문제해결 액션러닝 퍼실리테이션, 프로젝트 설계 및 운영 퍼실리테이션, 소통과 협업 퍼실리테이션, 자기계발 퍼실리테이션 등이다.
시집으로 『손 흔들어 줄 사람』, 저서로는 『처음 배우는 알(AL)찬 퍼실리테이션』, 『손끝에서 핀 이야기꽃』이 있다.
김공수
전북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경영학 박사이며, 현재 군산대학교 창의융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 및 강의 분야는 경영전략, 조직구조, 인사관리, 리더십, 기업가 정신, 창업 생태계 등이며, 최근 주요 관심 분야는 ‘문제해결방법론으로써 TRIZ 활용,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기업경영 모의훈련, 사업발굴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퍼실리테이션과 컨설팅이다.
저서는 『창의적 주제 발표론』(2006), 『조직행동』(2005), 『지식경영을 위한 조직설계방안』(2003), 『일류사원, 일류경영, 일류기업』(199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