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무래도 삶이 처음이니까』를 쓰시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아니면 원고의 첫 문장을 쓸 때, 어떤 일이 있었나요?<div>상담이나 강의를 하면서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듣게 되고, 또 그러한 마음을 공유한다는 것이 참 보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그사람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것이 새로운 용기를 얻고 다시 살아갈 수 는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른으로서 누군가의 작은 울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하나씩 하나씩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div><div><br></div><div>2.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작가님의 목소리로 설명 부탁드립니다.</div><div>1950년대 60년대 시대에는 대가족을 이루고 살아갔습니다. 즉, 집에 다양한 가족들이 살면서 어른으로부터 배우고, 또 가족관계에서 인성과 교육등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는 핵가족화로 인해 누군가로부터 배울 시간도 여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 배가 향해를 할 때 나침반이 필요하듯 삶에서도 누군가의 알림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가 삶을 살면서 알고 깨닫고 살아가야할 것들을 적게 되었습니다.</div><div><br></div><div>3. 비슷한 분야의 도서 중에서도 이 책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div><div>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짧은 글귀에 울림을 주는 것입니다. 삶이 힘들 때 꺼내보는 나의 친구요, 동반자처럼 항상 옆에 두고, 인생의 요술봉처럼 사용되어 지기를 소원해 봅니다.</div><div><br></div><div>4. 이 책을 어떤 분들께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div><div>책의 제목처럼 삶에서 힘들어 하고 지치신 분이 있다면 내가 어떠한 것들이 나를 힘들게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저의 책을 읽고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저 또한 제목에 있는 것들이 저의 문제였기도 했고, 저를 만나로 오는 사람들의 문제였기도 했거든요. </div><div><br></div><div>5. 책을 출간하시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div><div>(처음 표지 시안을 받았을 때나 1, 2차 수정사항을 적던 순간을 생각해보세요.)</div><div>책의 첫 번째 제목이 가족이고, 마지막 제목이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입니다. 이처럼 가장 사랑하는 것도 가족이지만, 또한 너무 잘 알기에 가장 많은 상처를 주는 것도 가족이지요. 가족은 본래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다야한 욕구가 있고, 갈등이 있지요. 그래서 서로 하루 하루 노력해야 하고 배려해야 하는 관계입니다.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사랑의 단어와 사랑의 몸짓을 많이 남겨놔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독자들이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소원합니다. 강의와 상담시간 이외에 철저한 고립을 통해 원고를 쓰고, 원고를 수정하면서 마치 엄마가 아이를 10달동안 품고 아이를 세상에 내어보내는 그러한 인고의 시간을 느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사랑하는 부모님과, 아내, 귀엽고 나의 보물 1호인 세린이, 애교가 너무 많은 나의 보물 2호 아준이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div><div><br></div><div>6. 자신의 책이 어떤 공간에 놓여있는 것을 상상하시나요?</div><div>모든 국민의 책장에 꽃혀 세상의 망망대해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하는 등대가 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먼저 읽은 독자가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 되면 좋겠네요.</div><div><br></div><div>7. 끝으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한마디로 부탁드립니다.</div>세상에서 너무 힘들고, 아파하고, 지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결국 우리는 주변의 따듯한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또 나아갈 힘을 얻지요. 우리 뇌는 진짜와 거짓을 구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내가 말을 하면 그 말을 내가 먼저 듣지요. 오늘부터 의도적으로 또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말을 해보세요. 규칙적인 운동을 해보세요. 주변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걸어보세요.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책을 넘겨 보세요. 여러분들의 마음에 울림이 있을것입니다
상담사와 강사로 일한 지 16년이 지났다. 한 해 동안 700건 이상의 강의를 하고, 1,000명 이상을 상담하면서 세상의 울타리에서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 또한 어린 시절부터 크고 작은 아픔이 있었고, 이겨내야 할 것들이 있었던 것 같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학생이 되고, 처음으로 부모님의 자식이 된다. 한 사람의 남편이 되고, 아이들의 아빠가 되고, 그렇게 늙어 가면서 알아야 하고 깨달아야 하는 것들을 책으로 내게 되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이생의 깨달음을 통해 아름다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