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9-910027-10104
479001-01-281043
예금주 : 이기성(생각나눔)
책 소개
책 소개신간 도서
신간 도서
책 소개
어느덧 미수가 되었다. 열심히 살았으니 부끄럽지 않았고 보람된 삶이었다고 할 것이다. 그러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매일같이 덜그럭덜그럭, 그런 삶이었으니! 그리하여 자위가 될 만한 것들을 모아보았다. 어떤 것은 40년 전에 쓴 글도 있으니 부끄러운 일이다.
생의 전반기는 오로지 한 길만을 걸었다. 1959년~1960년 모윤숙 추천으로 월간 『자유문학』을 통하여 문단에 나온 후, 『문학춘추』와 『여상』 기자를 거쳐서 『생명샘』 주간, ‘문예사조’ 창간편집장을 역임하였고, 월간 『영화잡지』와 『영화다이나믹스』를 발행하면서 저널리스트의 삶을 불태우기도 하였다.
지금은 선교사 신분이다. 현대문명과 단절된 채 원시인처럼 살고 있는 부족을 찾아서 산과 골짜기, 밀림 속을 헤매다닌 지 30여 년이다. 인간적으로 보면 고생을 사서 하는 삶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이것이 나의 마지막 길이요 사명임을 깨닫고 묵묵히 이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표제로 내건 ‘워낭 소리’는 미래를 밝히고자 하는 과거의 소리다. 이에 격세감에 따른 회억의 장을 열면서, 온고지신이라는 사자성어로 상제의 말씀을 드린다.
저자 소개
최정인
황해도 사리원 북리 출신으로, 6‧25전쟁 때 월남하였다.
1953년 한국해양소년단 초대 단원으로 병영에서 글쓰기를 시작하였고,
시인 아동문학가 이태선 목사를 사사하였다.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및 하와이 인터내셔널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목회학박사(D.Min.)와 미주대한신학대학교에서 명예선교학박사(Hon.D.Miss.)를 취득하였다.
1960년 「유랑자」, 「나」, 「성(城)」이 모윤숙 선생 추천으로 『자유문학』을 통하여 문단에 데뷔하였다.
저서로는 시집 『밀월』, 『가장 오래된 기도』 외 6권, 수필집 『풍경 속으로』, 『워낭소리』 외 3권,
논문 「세계복음화를 위한 성서적 선교전략」과 미간 선교일기 20권(2005년~2024년)이 있으며,
제3회 문화공보부 장관상, 제16회 한국자유시인상 대상, 제32회 한국크리스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한국문인협회,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한국시인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푸른초장문학회 회원, DMS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